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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엄마 말투 하나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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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짜증 섞인 말이 먼저 나올까."

"혼내고 돌아서면 늘 후회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돌이켜보면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제 말투에 있었습니다.

3세 육아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순간과 마주하게 되죠.

그 답을 찾다가 만난 책이 [3살 엄마의 말 사용법]이었습니다.

엄마의 말습관
3살 엄마의 말 사용법

3~5세 공부, 습관, 자존감을 높요 주는 말의 비법
저자 : 오야노 치카라
출판사 : 글담출판


이 책이 말하는 결론은 단순합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칠지보다 엄마 말투를 어떻게 다듬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 

백지에 가까운 아이에게 엄마의 말 한마디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지닙니다. 

3세 육아를 시작한 부모라면 특히 공감할 내용이라, 육아서 추천 목록에 꼭 넣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3살 엄마의 말 사용법



저자는 왜 '엄마 말투'를 강조할까
저자 오야노 치카라는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25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프로 부모의 힘], [꾸짖지 않는 교육] 등 여러 책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부모의 말이 곧 아이 교육의 핵심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3살 엄마의 말 사용법
3살 엄마의 말 사용법


저자는 부모에게 '자기 번역력'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 전, '이 말이 지금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말인가'를 한번 더 되새기는 습관입니다. 

무심코 나온 말 한마디가 아이의 하루 전체를 좌우하기도 하니까요.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요즘 인기 있는 육아서 추천 목록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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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1) 완성품이 아니라 과정으로 보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 때문에 부모는 나쁜 습관을 서둘러 고치려 합니다. 

하지만 언어를 배우는 일과 습관을 고치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습관을 바꾸려면 미래를 상상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아직 그 힘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온몸으로 몰입하는 아이를 억지로 고치려 들면 내면에는 이해할 수 없는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강요보다 스스로 필요를 느끼고 익힌 습관이 훨씬 오래갑니다. 이게 바로 첫 번째 아이 훈육법의 기본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2)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아이 훈육법
아이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완전히 다른 인격체입니다. 

사사건건 지적당한 아이는 '나는 잘 못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스스로 굳혀버립니다. 

잘못된 행동만 지적한다 해도, 매일 반복되면 아이는 결국 위축되고 맙니다.

자아존중감은 막연한 주관적 믿음이 아니라, 아이가 평생 그려나갈 삶의 설계도입니다. 

부모의 뜻과 다른 행동을 하더라도, 그 안에 숨은 가능성을 먼저 봐주는 태도가 진짜 아이 훈육법의 시작입니다.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3) 사랑을 느껴야 말을 따른다
아이는 언제나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지를 무의식 중에 확인하려 합니다. 

"안 된다고 했지?", "왜 이거 하나를 못 해?" 같은 엄마 말투만 반복되면, 아이 마음 깊은 곳에는 부모의 사랑에 대한 불신이 서서히 자라납니다.

대화에서 사랑을 느끼지 못한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부모와 거리를 둡니다. 

반대로 부모와 안정적인 관계를 쌓은 아이는 친구, 선생님을 비롯해 평생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그만큼 신뢰하며 맺어갑니다. 결국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의 핵심은 대화 속 사랑의 온도에 있습니다.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4) 부모의 틀에 아이를 가두지 않기
부모는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아이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리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와 동일할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독립적 존재입니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라는 메시지를 표정과 말, 행동으로 꾸준히 전해야 합니다.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실제로 얼마 전 어린이집 참여수업에서 친구들이 그린 그림 속에 유독 제 아이 모습이 많이 담긴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영락없는 개구쟁이였는데, 그 그림들 속 아이는 친구들에게 꽤나 인기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날 밤 아이를 꼭 안아주며 "어린이집에서 잘 지내줘서 고맙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가 모르는 모습이 늘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볼 것
아이를 혼내기 전, 3초만 '이 말이 아이에게 필요한 말인가' 되물어보기
잘못된 행동보다 그 행동 뒤의 이유를 먼저 물어보기
하루 한번, 조건 없이 "너라서 좋다"는 말 건네기

거창한 교육법이나 값비싼 학습지보다, 매일 아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를 점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3세 육아의 출발점일지 모릅니다. 

[3살 엄마의 말 사용법]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책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육아서 추천으로도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아이에게 건넨 말, 어떤 말이었는지 한번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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